北 고구려·고려유적 보수 ‘한창’

북한은 평양성을 포함한 고구려.고려시대 유적의 묵은 때를 벗기고 관광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23일 올해 문화보존지도국의 주요 사업은 평양성과 대성산성, 정방산성의 유적을 보수.정리해 참관지로 잘 꾸리는 것이라며 보수 계획을 소개했다.

평양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평양성과 대성산성은 고구려, 황해북도 정방산성은 고려시대 유적이다.

문화보존지도국의 홍성철(44) 책임부원은 “올해 사업의 중심인 평양성과 대성산성 유적에 대한 보수.정비는 이미 설계작업을 끝내고 계획화 사업이 추진 중이며 정방산성 유적을 담당한 황해북도에서는 기술 과제와 설계 문건을 작성, 올해 안에 마무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3월1일 판문점으로 들어오는 북관대첩비를 원래 자리인 함경북도 김책시 림명리에 세우기 위한 사업도 주변 정리가 이미 끝나고 비각 건설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평양성 유적의 보수.정비는 내성지구와 외성지구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모란봉 을밀대에서 청류정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내성 윤곽을 볼 수 있도록 성가퀴(성 위에 덧쌓은 낮은 담)를 만들고 잡목을 정리했으며 만수대창작사 옆 외성 터는 석재가 드러나도록 고칠 계획이다.

평양시는 또 백선행기념관과 고구려벽화무덤보존센터도 올해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문화보존지도국은 2004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벽화무덤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 안악3호분 벽화를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개성지구 11개 대상에 대한 세계문화유산등록을 위한 문건 준비도 마감단계”라며 “왕건왕릉, 만월대터, 표충비, 선죽교, 남대문, 숭양서원, 성균관, 흥국사탑 등이 (등록 신청) 대상”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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