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계속 조건걸며 쉽게 핵포기 안해”

▲ 리처드 아미티지(Armitage) 전 미 국무부 부장관 ⓒ연합

리처드 아미티지(Armitage)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13일 “북한은 앞으로도 계속 조건을 내밀며 핵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이날 안보경영연구원(SMI)이 주최한 ‘한미동맹의 현재와 미래’ 주제의 포럼에 참석해 “북한의 핵무기 포기 의사에 냉소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은 북한의 핵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며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은 북한과 절대 관계정상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이 북한 핵문제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에 대해 “군사적 해결방안은 외교적 수단이 고갈된 이후에 나올 수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미 정부가 무력 사용 방안을 완전히 배제시키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는 주한미군도 있고 한국의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대북 무력사용시에도 소극적 적용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선제공격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미 양국이 2012년 전작권 전환에 합의한 것에 대해 “나도 조기 전환에 반대했었지만 정부간 결정사항은 번복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며 “재협상이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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