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협공동위 D-1에도 명단통보 안해..회담 이상없나

북측이 4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의 대표단 명단을 개막 전날인 3일 오후까지도 통보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김중태 남북경협본부장은 3일 “북측이 오늘 오전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후에 명단을 알려주기로 했다”면서 “곧 통보해 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북이 명단 교환 등에 이용하는 판문점 연락사무소는 통상 오후 4시까지 운영되지만 상황이 있을 경우에는 연장될 수 있다.

명단 통보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김중태 본부장은 “내부 준비 사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개막 3∼4일 전에 이뤄지는 대표단 명단교환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측은 당초 지난달 30일 대표단 명단을 교환하겠다는 의사를 표했지만 명단 교환을 계속 미루고 있다.

다만 북측은 회담 단장으로 전승훈 내각 부총리를 보내겠다는 의사를 최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방남 당시 남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은 권오규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통일ㆍ해양수산ㆍ산업자원ㆍ건설교통ㆍ보건복지ㆍ국가정보원의 본부장급 인사로 대표단을 꾸렸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