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일꾼 ‘무사안일’ 경계

“나라의 경제 형편이 어렵다…경제기관 일꾼들의 어깨 위에 당 경제정책의 운명이 놓여 있다.”

북한이 경제정책을 집행하는 관계자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들의 무사안일한 태도를 경계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민주조선 최근호(2.4)는 “경제지도 일꾼들은 잠시도 안일.해이하지 말고 전투적으로 일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성과를 이룩하며 확대하기 위해 언제나 뛰고 또 뛰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특히 국가 경제기관 일꾼들의 직책은 결코 ‘벼슬자리’가 아니라며 “경제사업에 대한 작전과 지휘에서 실리주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조선은 “경제기관 일꾼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당을 받들어야 한다”며 “실천은 당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척도”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일꾼들은 정보산업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관점, 새로운 높이에서 진취적으로 사색하는 정열가가 돼야 한다”며 실리주의 원칙 구현, 경제관리 과학화, 원가 절감, 첨단 과학기술 습득을 통한 실무능력 제고 등을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경제성장을 위한 내각의 역할 강화를 꾀하면서 일선 책임자의 실리 위주 정책 집행과 실무능력 제고를 주문하고 있다.

신년 공동사설은 이를 반영, “경제부문 지도 일꾼들은 과학적인 경영전략, 기업전략을 가지고 실리를 따져가며 경제사업에 대한 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창발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공동사설도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사업에 대한 내각의 조직.집행자적 기능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면서 경제부문 책임자가 주도성, 창의성, 능동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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