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성과 띄우기 한창…”넘쳐 수행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이 2일 지난 1개월간의 내각 산하 기관들의 생산계획 초과달성을 선전하고 나섰다.


북한 당국이 매체를 통해 새해 첫 달 주요 국가기관들의 계획 달성을 종합해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김정은 체제 출범 후 경제적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해 체제결속에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실은 ‘올해의 첫 진군 길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라는 기사를 통해 내각 산하의 석탄공업성과 기계공업성, 식료일용공업성, 수력발전소(전력공업성), 무산광산연합기업소(금속공업성), 단천지구광업총국(채취공업성)의 성과를 일일이 적시했다.


신문은 각 부문에 대해 ‘장군님의 유훈 관철’ ‘헌신적인 투쟁’ ‘함남의 불길 높이’ 등의 표현으로 성과 달성의 이유를 설명하고, ‘빛나게 수행하였다’ ‘넘쳐 수행하였다’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다’ ‘성과를 이룩하였다’ 등으로 마무리했다.


석탄의 경우 “덕천지구 탄광연합기업소 아래 탄광들의 탄부들이 새해 정초부터 드센 공격전을 벌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석탄생산을 1.5배로 끌어올렸다”고 선전했고, 식료 및 일용품 공장들은 지난해 대비 105% 증산했다고 주장했다.


채광 분야에 대해서는 “새해 첫 열흘 동안에 계획보다 수천t의 철정광이 더 생산되어 1월 철정광생산 계획을 기한 전에 수행할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었다”고 내세웠다.


북한이 노동당 기관지를 통해 이 같이 선전한 것은 강성대국 진입 선포가 눈앞인 상황에서 각 부문의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신문은 “뜻 깊은 광명성절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지금 각지 탄광일군들과 탄부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높은 실적으로 빛내 일 일념으로 석탄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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