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겨울철 ‘농민휴양’ 돌입

북한에서 겨울철 ’농민휴양’이 시작되면서 각 지역 휴양소마다 농한기 휴식을 즐기는 농민들로 북적거리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농민휴양’ 기간을 맞아 평양 고방산 휴양소에는 함경남도 장평군과 신흥군에서 “농업 근로자”들이 찾아 휴양하고 있다.

이들 농민은 인근 조선혁명박물관을 관람하거나 시내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있으며, 휴양소 내에서는 윷놀이와 장기, 배구 등을 즐기기도 한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학사대 휴양소와 리원 휴양소, 온포 휴양소에도 함경남.북도 농민들이 입소해 문화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황해남도 구암휴양소에서도 휴양생들이 명승지 관광, 독서모임, 체육경기 등을 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겨울철 농한기인 12~2월 농민을 대상으로 정기휴양인 ’농민휴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 휴양소에 한번에 20여명을 입소시켜 인근 혁명 사적지와 혁명 전적지 참관, 영화관람, 무도회, 예술공연, 오락, 체육, 등산 등을 즐기도록 한다.

휴양소 입소는 대개 우수농민, 나이 등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지역에 따라 ’작업반장조’, ’분조장조’, ’청년동맹원조’등 직책별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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