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겨울철 `모범농민’ 대상 휴양 실시

북한에서 새해 첫 겨울철 ’농민휴양’이 시작돼 각 지역 휴양소에서 ’모범’으로 선발된 농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의 고방산, 평안북도의 묘향산, 함경북도의 온포, 함경남도의 송단, 정평, 황해남도의 석담구곡 등에 자리잡은 휴양소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며 “휴양생들은 휴양기간에 혁명사적지와 명승지 참관, 다채로운 예술활동, 체육경기, 민속놀이 등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에서는 겨울철 농한기인 12~2월 ’모범’ 농민을 대상으로 정기휴양인 ’농민휴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의 휴양소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범’ 노동자.사무원과 그 가족들이 이용하고 한달동안 정비한 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모범 농민과 그 가족에게 개방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