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겨울방학 “과외활동 풍성”

“이번 겨울철 방학기간 학생소년들의 다양한 과외활동을 활발히 조직, 진행해 즐겁고 유쾌한 방학이 되도록 하겠다.”

북한에서 청소년 과외활동 중심지로 꼽히는 평양학생소년궁전의 신영철 과장은 주간 통일신보(1.5)와 인터뷰에서 “겨울철 방학기간은 배운 지식을 공고히 다지고 다채로운 과외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튼튼히 준비해나가는 좋은 계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에서 겨울방학은 중학교(중.고교 과정) 1월 한 달, 2년제 유치원 높은 반과 소학교(초등학교)는 1월부터 2월 중순까지다.

신 과장은 “이번 겨울철 방학기간 학생소년들의 연령, 심리적 특성과 교육학적 과정에 맞게 여러 가지 과외소조(동아리)활동을 활발히 벌여 그들이 배운 지식을 더욱 다져나가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각종 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평양학생소년궁전은 학생들의 발표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지은글 발표모임’과 ’웅변모임’을 개최하는 동시에 평양의 공장.기업소를 참관하고 ’경제선동공연’도 마련해 “경제강국 건설에 떨쳐나선 아버지, 어머니들의 투쟁을 고무”할 계획이다.

신 과장은 또 연날리기, 팽이치기, 썰매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함께 스케이트 등 겨울철 스포츠 활동을 장려할 것이라며 “학생들은 여러 가지 과외소조에서 수학, 물리, 생물을 비롯한 자연과학 지식을 더 잘 익힐 뿐 아니라 자기의 취미와 재능에 따라 노래와 무용, 악기 다루는 법도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과장은 이어 학생들이 과학, 예술, 체육 활동 외에도 “아침 출근시간을 이용한 가창대(歌唱隊) 활동과 예술선전 활동”도 벌일 예정이라며 “이른 아침 수도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낭랑한 학생소년들의 취주악과 예술선동 공연은 거리의 분위기를 상쾌하게 하고 근로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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