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거주 요도호 납치범 가족 귀국 준비

북한에 머물고 있는 요도호 납치범과 가족 10명중 납치범을 제외한 가족 6명 전원이 여름까지 일본으로 귀국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6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귀국할 예정인 가족중에는 1980년 유럽에서 실종된 이시오카(石岡亨. 당시 22세)와 마쓰모토(松本薰. 당시 26) 납치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적군파 대원의 아내 2명도 포함돼 있다.

일본 경찰 당국은 이들이 귀국하는대로 여권법위반혐의로 구속한다는 계획이다.

요도호 납치사건은 1970년 적군파 대원 9명이 하네다(羽田)발 후쿠오카(福岡)행 일본항공 여객기 요도호를 공중납치, 승객 129명을 인질로 삼아 북한으로 넘어간 일본 최초의 항공기 납치사건이다.

납치범 가운데 3명은 사망했고 2명은 귀국한 뒤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았다.

귀국할 예정인 가족은 요도호 납치범 와카바야시 모리아키(若林盛亮. 57)의 부인과 고 다미야 다카마로(田宮高磨)의 부인 및 납치범의 자식 3명, 납치범의 여동생의 남편 등 6명이다.

이들은 와카바야시의 부인 사키코(佐喜子. 50)가 3월에 귀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몇차례로 나눠 차례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는 현재 와카바야시 외에 아카기 시로(赤木志郞. 57), 우오모토 기미히로(魚本公博. 56), 고니시 다카히로(小西隆裕. 60) 등 요도호 납치범 4명이 머물고 있으며 이들은 일본 정부에 ‘무죄귀국’을 요구하고 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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