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천절 맞아 ‘민족끼리’ 강조

북한 평양방송은 3일 개천절을 맞아 “우리 겨레는 단군민족의 넋과 미풍양속을 말살하려는 미제와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철저히 저지 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날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미제와 남조선 반통일세력의 민족말살 책동을 반대해 견결히 투쟁함으로써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고 민족의 자주적 발전을 이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겨레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온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기어이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조국통일을 앞당겨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온 겨레는 단군민족인 우리 민족이 하나의 단일민족임을 철저히 명심하고 대단결 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우리 민족은 서로 이질화돼 다른 민족으로 갈라질 수 있는 역사적 비극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은 “5천여 년 전 단군은 평양지방에서 태어나 나라를 세우고 수도를 평양으로 정했으며 단군조선은 수천 년을 내려오면서 연연히 이어졌다”며 “그 과정에 우리 민족은 감정과 정서, 언어, 풍습을 비롯한 인간생활과 사회생활의 모든 면에서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게 됐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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