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 영통사 복원후 1만여명 참관”

지난해 남북이 공동으로 500여년만에 복원한 천년 고찰 북한 개성 영통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31일 “개성 영통사로 날마다 많은 참관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 영통사가 복원된 후 지금까지 1만여명의 각 계층 근로자와 학생들이 참관했으며 많은 남조선 및 해외 동포들,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둘러보았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영통사를 둘러본 참관자들은 고려시기 인민들의 뛰어난 건축술과 재능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면서 “영통사 관리 일꾼과 강사들은 민족문화 유산을 보존.관리하며 그에 대한 해설.강의를 실감있게 해 참관자들에게 민족적 긍지를 안겨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의천 대각국사(1055-1101)가 출가해 한국 천태종을 개창한 천년 고찰인 영통사는 16세기 화재로 소실됐다가 지난해 10월말 남한 천태종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이 공동으로 6만여㎡에 달하는 부지에 모두 29채의 건물과 석탑 등을 복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