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북도 개성시의 도로가 일신됐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5일 전했다.
중앙방송은 “시에서는 우선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도로들에 역량을 집중해 여러 개의 다리를 보수하고 80여 개소의 파괴된 도로 비탈면을 정비했으며 6개소의 산사태 구간에 옹벽 쌓기 등의 보수공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 “민속여관으로부터 시내 중심으로 향한 700여m 구간에 대한 도로포장 공사도 짧은 기간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번 도로보수 공사에서는 개성시 측이 자갈을 공급하는 채석장을 미리 복구하고 도로 관리에 필요한 파쇄기 등을 마련하는 등 물질적 조건이 갖춰져 큰 성과가 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