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서 고려시대 돌다리 발굴

북한 개성시 덕암동에서 고려시대 돌다리인 ’취적교’의 주춧돌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굴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다리는 화감암을 네모나게 깎아 주춧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긴 돌을 4줄로 쌓은 뒤 다시 가로 방향으로 넓적한 모양의 판돌을 얹어놓는 방식의 ‘기둥-보식’ 구조로 건축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주춧돌과 지지돌 등 하부구조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중앙통신은 설명했다.

이 다리는 전체 길이가 60m, 너비 6.3m, 높이 2.1m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자기 조각과 말편자, 쇠칼 등이 함께 발굴된 점으로 미뤄 고려시대 초기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다리의 주춧돌은 길이 1~1.2m, 너비 0.8m, 두께 0.5~0.6m이며 원기둥 장식이 돼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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