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대화 거부하면 북미관계 개선 요원”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이른바 ‘통미봉남(通美封南)’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드니 사일러 한반도 담당 보좌관은 이날 한인 비영리단체인 한인위원회(CKA) 관계자 등 재미 한인들을 초청해 가진 국정브리핑에서 한국말로 ‘통미봉남’을 언급한 뒤 “이는 미국과 대화하면서 한국을 배제하려는 북한의 전략”이라면서 “이에 대한 우려는 옛날이야기”라고 말했다.


사일러 보좌관은 이어 “지난 4년여에 걸쳐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미국 정부는 매우 긴밀하고 투명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북한의 교묘한 전략에 당할 것이라는 우려는 더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이 한미 양국을 갈라놓는 전략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은 (개성공단)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일러 보좌관은 또 “한미 양국은 북핵 문제에 대한 강력한 컨센서스(합의)가 있다. 세차례의 핵실험 이후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분명히 원하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비핵화가 대북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과 도발행위를 계속하는 동안에는 신뢰 있는 평화협상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비핵화의 진전 없이 남북관계의 큰 개선이 있으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마찬가지로 비핵화 진전이 없고,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한 대화를 계속 거부하는 상황에서 북미관계의 상당한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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