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사업은 민족공동 재부 창조”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개성공단 기숙사 건립 시 노사갈등 발생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거듭 비난하면서 개성공단사업은 “어느 일방의 이익이나 손해가 아니라 북과 남이 손잡고 민족공동의 재부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개성공단에 북측 노동자 숙소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집단화에 따른 노사갈등”을 들어 반대했다며 “북남경제협력사업마저 무산시키려고 오그랑수(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개성공단사업이 “어느 일방의 이익이나 손해가 아니라 북과 남이 손잡고 민족공동의 재부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런 사업에도 남쪽에서와같이 이윤 추구만을 목적하는 기업관리방식을 적용하려 하는 것은 민족과 통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돈밖에 모르는 의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일신보는 이어 “기업체들의 이익보다 중요한 것이 노동자들의 삶이고 민족의 통일사업”이라면서 이 대통령의 개성공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1일 ‘엉뚱한 훼방질’이라는 제목의 단평에서도 이 대통령이 “대규모 숙소를 만들면 ‘집단화에 따른 노사갈등’이 생겨날 수 있다느니 뭐니 하며 ‘노사분규가능성’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개성공업지구사업을 구실이 없어 깨지 못하는 자의 수작질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