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력한 억제력 있어야 참다운 인권 보장”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참다운 인권은 강력한 (군사적)억제력으로 담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23일 ‘최대의 인권범죄를 문제시해야 한다’는 논평을 싣고 “미국은 ‘선 핵포기’를 통해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고 침략야망을 실현하려던 계책이 승산이 없게 되자, 민주주의와 인권을 내들고(내세워) 우리를 압박하고 굴복시키기 위한 반공화국 소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핵 신고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으면서 최근 들어 대미(對美) 비난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인권공세’에 대한 비난 논평은 지난 17일 북한 인권문제를 6자회담에 포함시키라고 요구한 레프코위츠 미 북한인권특사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논평에서 “강력한 억제력이 없이는 나라의 자주권도, 참다운 인권도 담보할 수 없다”고 하면서 미국의 인권공세를 “그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제도를 허물고 우리 공화국을 고립, 압살하기 위한 범죄적 모략책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반제 자주적인 나라들의 그 무슨 인권문제를 고안해 이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압력, 침략과 정부전복 책동을 합리화하는 데 써먹고 있다”며 “미국이 제멋대로 내정간섭적인 비법, 불법의 ‘북조선인권법’을 조작해 실행하고 있는 것은 그에 대한 뚜렷한 실례”라고 밝혔다.

신문은 “인권의 너울을 쓴 미국에 의해 빚어지고 있는 이라크의 참상은 외세의 침략에 굴복하면 나라의 자주권은 물론 민족의 존엄도, 인민들의 생명도 지켜낼 수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 있다”며 “강력한 억제력이 없이는 나라의 자주권도, 참다운 인권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인권공세에 대처해 혁명적 경각성을 고도로 높이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더욱 굳건히, 끝까지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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