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계정신’ 발휘 촉구

북한 노동신문은 15일 주민에게 새롭게 ’강계정신’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강계정신’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8년 1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강도 강계시 일대를 현지지도한 것을 계기로 내세운 슬로건으로,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의미한다.

노동신문은 이날 2면 전면에 ’강계정신으로 더 높이 비약하자’라는 제목의 1만자가 넘는 장문의 정론을 게재, 김 위원장이 지난 2월 자강도를 또다시 방문한 것은 “원대한 포부와 희망을 안고 비약의 준마에 오른 조국 땅에 강계정신의 불길이 더 높이 타오르게 한 역사의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새롭게 강조되고 있는 강계정신과 관련, “자주의 신념이 맥박치는 우리의 혁명적인 사상과 자강의 정신에 기초한 최신 과학기술로써 불패의 강국, 번영하는 사회주의 낙원을 건설해 나가는 새로운 비약정신”이라고 규정했다.

또 중소형 발전소 건설로 덕을 보던 자강도가 오늘은 최신 과학기술을 받아들여 기세 좋게 내달리는 ’21세기의 자강도’로 변모했다며 “선군사상과 최신 과학기술, 이것이 불패의 강국으로 되는 길, 부강번영의 길이라는 것이 강계정신의 뜻, 더 높은 비약의 뜻”이라고 밝혀 과학기술 도입을 통한 경제 현대화가 목표임을 시사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자강도를 다시 시찰하고 김 위원장 생일인 2월16일자 노동신문 1면에 ’신심 드높이 가리라’라는 가요가 대서특필된 사실을 언급, “여기에는 새 세기 강계정신을 승리의 보검으로 또다시 힘있게 틀어쥐고 고난의 행군, 강행군에서 승리한 그 기세로 자강도를 따라 신심 드높이 앞으로 나아 가자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뜨거운 호소가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