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경발언 도움안돼…비핵화 전념해야”

미국 국무부는 8일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한 강경 발언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북한은 약속한 비핵화 활동에 전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대응논의를 미리 시한을 정해 놓고 할 수는 없다면서 북한에 적절하고 강력한 대응을 하나의 목소리로 전달하기 위해 중국,러시아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일본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박덕훈 차석대사가 전날 안보리의 로켓발사에 대해 대응에 맞서 북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그런 발언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비핵화에 전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핵화 노력은 북한이 하겠다고 약속한 것이고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이 비핵화 활동을 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행위 가능성에 대해 우드 부대변인은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북한이 그렇게 하지 않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로켓 발사가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되기만 해도 북핵 6자회담을 거부하고 그동안 진행해온 핵 불능화 조치를 원상복구하겠다면서 “필요한 강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우드 부대변인은 북미 양자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조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현재 뉴욕 안보리에서 북한 발사문제에 대해 매우 강력한 공동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안보리의 현재 대북 대응 논의와 관련, “이것은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서둘지 않으려고 하고 있으며 시한을 미리 정할 수도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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