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감자주산지 ‘대졸 제대군인’ 1천여명 양성

북한의 최대 감자 주산지인 량강도 대홍단군과 삼지연군에 진출한 제대군인들의 대학 졸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2일 전했다.

중앙방송은 이 지역 수백 명의 제대군인이 지난 9-10일 혜산농림대학을 졸업했다며 “대학을 졸업한 제대군인들은 감자농사 혁명방침 관철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열정에 넘쳐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식량난 해소 차원에서 감자를 주식물로 이용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대군인들을 량강도 등 감자산지에 집단 배치했다.

또 혜산농림대학에 감자농사를 위한 전문학과를 설립하고 1999년부터 현지 제대군인들을 위한 ’현지학습반’을 운영하는 등 감자 생산 고급인력 양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방송은 1999년 이후 지금까지 대홍단군에서는 네 번째, 삼지연군은 이번에 첫 졸업생을 배출 해 전체 대졸자가 1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 대학이 제대군인을 위한 통신교육과 함께 교원들이 학생을 찾아가 가르치는 ’현지학습반 강의’도 실속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