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성中, 권투훈련에 음악배합…5년 연속우승

“권투훈련에 음악을 배합하라.”

평양 간성중학교는 권투에 음악훈련 방식을 도입하면서 2004년부터 5년 내내 전국소년체전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어 화제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3일 전했다.

신문은 “평양 간성중학교가 학생들의 권투훈련에 음악을 배합하여 실천에서 은(성과)을 내고 있다”며 “이 학교에서는 현재 남녀 30여명 규모의 권투소조가 운영되고 있고 이 소조는 ’정일봉상’ 전국 청소년학생체육경기대회 권투경기에서 200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국내 패권을 고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투선수단을 지도하는 리춘광 체육교사는 “권투는 박자이고 율동”이라는 판단에 따라 박자와 리듬이 교차되는 음악에 발의 이동과 몸자세 등 일정한 규칙이 있는 권투동작들을 맞추는 훈련방법을 도입해 선수들에게 가르쳤다.

그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소조원들이 율동적인 음악박자에 맞추어 준비운동과 기초기술 훈련을 진행하면서부터 몸 자세와 동작이 유연해지고 움직임의 폭이 커졌으며 타격 속도도 올랐다”고 음악훈련의 성과를 전했다.

또 권투 선수들이지만 평소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다른 종목의 운동을 통해 권투 일변도의 훈련에 따른 지루함을 없애고 선수들의 정신, 심리상태를 편안하게 조절해주고 있다는 것.

이 학교 권투선수단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4.25체육단을 비롯해 압록강, 평양시, 묘향산,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전문 체육단에 수십명의 졸업생을 입단시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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