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부들, 15일부터 휴대전화 사용 가능

지난 2004월 용천역 폭발사고 이후 4년동안 금지됐던 북한 내 휴대전화 사용이 오늘(15일)부터 재개된다.

이집트 최대 이동 통신사인 ‘오라스콤 텔레콤’의 라샤 모하메드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각) “15일부터 북한에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모하메드 대변인은 그러나 이 외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라스콤 텔레콤은 지난 1월 북한의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향후 3년간 북한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북한 내 휴대전화 서비스는 우선 평양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부터 시작되며, 이용 고객들도 정부 관리들로 한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지난 10일 “오라스콤은 평양을 비롯한 3대 주요 도시에서부터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통신은 또한 “북한 내 휴대전화 이용자는 정부 관료들로 한정될 것이지만 그 숫자가 상당하며, 오라스콤은 휴대전화 가입자당 연평균 12~15달러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잇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11월부터 휴대전화 사용을 평양 등을 중심으로 허용했었지만, 2004년 4월 용천역에서 폭발 사고가 난 이후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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