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부들은 물욕을 버려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최금춘 교수는 10일 입수된 이 대학 학보(철학ㆍ경제학편 2004년 가을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간부 혁명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일꾼(간부)들이 물욕에 빠지면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눈이 어두워져사상적으로 썩고 병들게 된다”며 간부들이 물욕에 빠지지 말고 경제ㆍ도덕생활에서 청렴결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간부들이 대중과 허물없이 어울리고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직권을남용해 권세를 부리거나 귀족행세를 하지 말고 특전ㆍ특혜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간부의 혁명화 수준은 개인주의ㆍ이기주의 극복 여부에 달려있다며 “우리 내부를 와해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ㆍ문화 침투책동이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는 조건에서 반동적인 사상과 풍조의 침습을 막아내고 집단주의로 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간부들을 혁명화하지 않으면 제국주의자들의 공세 앞에서 동요하거나 나쁜 사상의 영향을 받아 변질될 수 있고, 간부들이 변질되면 당이 병들고 나아가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낼 수 없다”며 소련 등 동구권의 붕괴를 거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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