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각지서 나무심기 궐기모임

북한의 ’식수절’인 2일 각지에서 나무를 심고 잘 가꿀 것을 결의하는 근로자와 청소년ㆍ학생들의 궐기모임이 진행됐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평양 당창건기념탑 교양마당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국태 노동당 중앙위 비서,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박경봉 도시경영성 부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궐기모임이 개최됐다.

렴순길 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당창건 60돌과 조국광복 60돌이 되는 올해 좋은 수종의 나무를 더 많이 심고 정성껏 가꿔 온나라에 푸른 숲이 뒤덮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궐기모임이 끝난 뒤 당창건기념탑 주변에 5천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 중인 평안남도 대안친선유리공장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청년ㆍ학생 궐기모임에는 최태복ㆍ김중린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곽범기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김경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제1비서는 이 자리에서 “아카시아, 잣나무, 이깔나무, 밤나무 등을 심고 가꿔 당의 의도대로 온나라를 수림화ㆍ원림화하는 데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양 만경대구역 남리부락에서는 농민 궐기모임이 진행됐는데,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최영림 전 중앙검찰소장, 강창욱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중앙위원장이 참가했다.

이날 남리부락 주변에는 살구나무, 추리나무(자두나무), 아카시아, 단풍나무 등 11종 1만2천그루의 나무가 식수됐다.

이밖에 금수산기념궁전 수목원에서 열린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궐기모임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정하철 노동당 중앙위 비서, 박순희 여맹 중앙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여맹원들은 이날 잣나무, 왕밤나무, 철쭉, 백살구나무 등 27만8천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