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각급 학교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

북한에서는 요즘 학교를 중심으로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50명이 한 팀인 학생 답사행군대가 량강도 포평에서 매일 한 팀씩 출발, 고(故) 김일성 주석의 출생지인 평양 만경대까지 21일 동안 행군하고 있다. 그러나 준비기간인 5월과 10월은 쉰다.

올해들어 70여 개 단체 3천500여 명이 답사행군에 참가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답사행군대는 행군 과정에 혁명사적지 참관과 문화활동 등 프로그램을 통해 김 주석 ‘업적’을 배우며, 목적지인 만경대에 도착한 후에는 1주일 간 평양을 견학한다.

배움의 천리길 답사행군은 김 주석이 12세 때인 1923년 3월 중국 만주 바다오고우(八道溝)에서 포평을 거쳐 만경대까지 걸어온 것을 기념한 것으로, 1974년 5천여 명이 최초로 행군했다.

중앙통신은 “첫 답사행군이 시작된 때부터 해마다 1만2천500여 명의 청소년 학생이 참가해 지난 30여 년 간 그 수가 수십만 명에 달하게 됐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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