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가을철 황사 주의 당부

북한은 가을철 황사 피해가 봄철 황사보다 더 크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17일 입수한 노동신문 최근호(11.9)는 “올해 들어 예년에 드문 황사현상이 자주 일어나 우리 나라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건강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가을에 또다시 황사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비가 적게 내리면서 황사현상이 더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일어난 황사현상은 북부지방을 지나가는 찬 전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6일 아침 9시경 신의주시에 나타났고 오후 1시경에는 평양시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기 우리 나라에서는 황사현상이 봄철을 기준으로 한 해 평균 한 번, 하루 정도 나타났다면 최근 연간에는 3-5회, 최고 7회로 급격히 많아졌다”면서 “특히 가을에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드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2002년 봄과 가을에 황사가 나타난 이후 올해 다시 가을 황사가 왔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황사는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비정상적인 환경을 만든다고 강조한 뒤 “더욱이 가을철 황사현상이 미치는 후과(폐해)는 더욱 크다”며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도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번 황사현상이 올해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황사현상의 해독성에 대처해 그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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