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道 단위 올해 사업 심의

지방정부에 해당하는 북한의 각 도(道) 인민위원회는 최근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을 심의, 승인했다.

1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2.24)에 따르면 도 인민위원회는 도ㆍ시ㆍ군 인민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기관 책임자 등이 참석한 전원회의에서 광복 60주년과 노동당 창당 60주년을 맞는 올해 지방경제 발전과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농업생산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상정돼 품종개량, 이모작 농법, 감자 및 콩 농사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과 농기구ㆍ영농물자의 농촌 지원에 관심을돌릴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활필수품 증산과 품질 향상 문제도 깊이 있게 논의됐다.

자강도 인민위원회는 흥주청년2호발전소를 비롯한 8개의 중소형 발전소 건설, 40여 개 지방산업공장 현대화, 강계시 도시정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것임을확정했고, 황해북도 인민위원회는 예성강발전소 건설과 주민 생활연료로 이용할 땔감나무숲 조성, 식용유 확보를 위한 해바라기 심기 및 기름나무숲 조성, 주택 건설 등에 주력할 것임을 결정했다.

강원도 인민위원회는 원산청년발전소 건설과 원산시 도시정비 등에, 함경북도인민위원회는 어랑천발전소 건설과 칠보산 관리 등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남도 등 나머지 도 인민위원회도 전원회의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선정,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각 도는 회의에서 지난해 경제와 주민생활 향상에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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