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軍창건 행사에서도 “역적패당 죽탕칠 것” 위협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인 2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건군 8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대회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참석했다.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은 이날 보고에서 “인민군대는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고도기술무기들을 일격에 격파 분쇄할 수 있는 위력한 현대적 무기로 장비되게 됐다”며 “인민군대는 그 어떤 현대전에도 능히 대처할 수 있는 우리식의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완비한 천하무적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또다시 우리 체제와 최고존엄을 중상모독하는 특대형 범죄행위를 감행하는 이명박 역적패당에 대한 치솟는 분노로 복수의 피를 끓이고 있다”며 “역적패당의 아성을 짓뭉개버리는 우리식의 보복성전을 벌여나감으로써 도발자들의 숨통을 끊어버리고 도발원점들을 흔적도 없이 죽탕쳐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중앙보고대회를 녹화중계했다. 김정은은 이날 건군절 80돌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주석단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주도하고 한때 좌천설이 나돈 김격식 전 4군단 사령관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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