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親北인사 방북 불허’에 “반통일정책 산물” 비난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논평을 통해 지난 26∼28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청년학생단체 대표자회의’ 참가 신청자중 8명에 대해 통일부가 방북을 불허한 것을 “반통일정책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통일부는 26~28일 금강산에서 열린 제5차 남북 청년학생단체 대표자회의 참가를 신청한 42명 가운데 8명의 방북을 불허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지난 25일 “남북교류협력법상 국가안전보장, 공공복리, 공공질서를 저해할 우려 등과 관련해 불허했다”며 “불허한 8명은 법원 판결에 따른 이적단체 구성원이거나 관련법 위반으로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극악한 반통일정책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남 사이의 사소한 통일 움직임도 전면 차단하려는 기도를 드러낸 반통일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사소한 통일 의지도 없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6.15통일시대를 과거의 대결 시대로 되돌리려는 남측 정부의 행위는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또 ‘반통일적인 본심을 드러낸 망언’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가운데 “조국통일을 하루 빨리 앞당기는 길, 우리 겨레가 함께 모여 화목하게 잘 사는 길은 외세에 붙어서 기생하는 민족반역자, 반통일분자들을 민족 내부에서 완전히 제거해 버리는 데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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