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MD 구축 거듭 비난

북한의 대남방송인 평양방송은 26일 미국이 미사일방어(MD) 체제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북한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세계제패 야망을 실현해 보려는 무모한 책동’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지난 10월 미 국방부가 알래스카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미사일 요격 시험을 한 것은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이며 위협 공갈”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로써 우리나라(북한)에 그무슨 미사일 위협을 걸고 미사일 선제공격을 가하려는 미국의 전쟁기도가 더욱 여실히 드러났다”며 “미국은 군사적 패권 장악과 전쟁의 목적밑에 미사일 방위체계 수립책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체코 등 동유럽에서 MD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평양방송은 “세계적 범위의 침략적인 미사일망을 형성하기 위한 계획의 한 고리”라고 비난하고, 미국이 이러한 “군사적 패권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군비를 대대적으로 늘리면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정세가 긴장해지고 전쟁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미 호전 세력의 무모한 무력증강과 전쟁도발 책동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그에 대처하기 위해 방위력 강화에로 나가고 있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다”면서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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