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6.15축전 파탄 시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2일 미국이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이후 남북 대화와 교류를 방해해 왔으며 이번 6.15 통일대축전 행사도 파탄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은 6.15 공동선언 발표 5주년을 맞아 ‘서기국 상보’를 통해 “미국의 방해책동으로 6.15 공동선언 발표 후 지난 5년 간 북남관계는 전진의 일로를 걸어오면서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됐으며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겨레의 통일대행진은 커다란 난관을 겪지 않으면 안됐다”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미국의 방해책동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 지배를 유지하며 조선반도에서 침략전쟁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데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공동선언 발표 5주년에 즈음한 통일대축전에 대해 핵전쟁 소동으로 찬물을 끼얹다 못해 핵 선제 공격용 F-117 스텔스 전폭기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를 위협했다”면서 “미국은 6.15 통일행사를 파탄시키고 우리 민족사에서 6.15를 아예 지워버리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것은 미국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지향과 염원을 가로막는 가장 악랄한 원수이며 통일의 적, 6.15의 적이라는 것을 드러내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핵문제를 일으켜 봉쇄 등 압력을 가하고 북한을 ‘악의 축’, ‘핵 선제 공격대상’, ‘폭정의 전초기지’로 폭언하는 한편 각종 작전계획을 수립했다며 “미국의 이러한 대결과 전쟁책동은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북남관계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조평통은 미국에 대해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전쟁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남조선에서 지체없이 자기군대를 철수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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