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6자회담 불발 책임져야”

북한 통일신보는 미국이 대북 금융제재를 철회해야 6자회담에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6자회담이 불발됨으로써 생기는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일신보는 15일자 ’제재철회가 급선무이다’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진실로 핵문제해결을 바란다면 6자회담을 가로막는 장애물인 금융제재를 걷어치워야 한다”며 “미국이 금융제재에 매달리면서 압력과 제재를 강화한다면 문제해결은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20일 소개했다.

이 신문은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일신보는 “공화국은 자주권과 존엄을 그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는 나라”라며 “제재와 압살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공화국은 보다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자기의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실제적으로 미국은 6자회담의 재개를 바라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 핵문제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공화국의 인권문제, 마약문제 등을 연이어 들고나와 회담재개에 더 큰 난관만 조성하고 있는 것은 그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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