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6자회담 `주권인정’ 공약은 기만극”

북한의 노동신문은 4일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겠다는 미국의 6자회담 공약은 우리 민족의 반미투쟁, 반전평화 기운을 누그러뜨리는 기만극”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문은 ‘3대 애국운동의 기치높이 통일위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 나가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금 조선반도는 미제 호전광들의 무모한 반공화국 책동으로 긴장상태가 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에서 언급된 3대 애국운동은 이달 1일 발표된 신년 공동사설에서 등장한 용어로 ‘민족자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을 말한다.

논평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연합전시증원연습(RSOI)’ ‘독수리훈련’, ‘을지포커스렌즈훈련’ 등을 북침 전쟁연습으로 비난하고 미국이 제기하고 있는 인권 및 위폐 문제도 국제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이미지를 깎아 내리려는 압박 공세라고 일축했다.

이어 “미국은 대북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우리 겨레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는 것도 서슴지 않으려는 것이 미제의 본심”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온 민족이 미제의 새 전쟁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견결히 수호해야 한다”며 반전평화에 입각한 민족대단합을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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