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6자회담에 무관심”

평양방송은 8일 미국이 6자회담 재개에 관심을 두지 않고 대북 압박에만 주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대담에서 미국의 국가안보전략보고서(NSS)를 ’강도적인 전쟁선언 문건’이라고 평하면서 “미국은 말로는 6자회담이요, 뭐요 하고 있지 실제 회담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반공화국(反北) 금융제재와 무력증강 책동을 강화하는 등 물리적 압박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때에 또다시 (NSS를 통해) 선제공격까지 운운한 것은 우리에 대해 변함없이 적대시 정책을 추구하겠다는 선포”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 공화국은 1월 베이징에서 진행된 6자회담 조(북).미 단장 회담과 3월 뉴욕 실무회담에서 6자회담의 기본장애가 되고 있는 금융제재 해제 방도를 제시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최대한의 아량과 신축성을 보여줬다”면서 “미국이 부단히 압력만 가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어 “우리가 그 누구도 아닌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핵무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미국이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의 현실적 방도를 찾는 데 진실로 관심이 있다면 이제라도 전략적 견지에서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 밖에 있는 우리와도 핵분야에서 협조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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