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힘의 정책’ 파산”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미국의 ’힘의 정책’은 미 내부와 국제사회의 반발로 파산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파산의 운명에 처한 미국의 힘의 정책’ 제목의 논평에서 “이라크문제를 둘러싼 미 공화당과 민주당, 부시 행정부와 민주당 사이의 정치적 대립을 언급하면서 ”극도의 오만성에 사로잡혀 강권과 전횡을 일삼던 미국의 힘의 정책이 파산의 운명에 처해있다“고 비난했다.

또 ”대통령 권한문제를 비롯해 일련의 사안을 놓고도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며 그 사례로 민주당 소속 미 하원의장이 백악관의 거듭되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를 방문한 사실을 거론, ”백악관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논평했다.

신문은 심지어 ”부시의 측근들 속에서도 상전에게 반기를 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시 패당의 힘의 정책 강행의 후과(결과)로 미국은 정치.군사적으로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결국 ”이라크 문제를 둘러싼 민주.공화당 사이의 아귀다툼, 부시의 한심한 지지율, 강권과 힘의 정책에 대한 세계적인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 등은 미국의 대내외 정책의 총파산의 일단을 보여준다“며 ”채찍으로 세계를 다스리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미국은 이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아야 하며 세계제패 야망을 실현해 보려는 헛된 꿈을 버려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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