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핵우산에 맞서 군사력 강화할 것”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제공하는 핵우산에 맞서 군사력 강화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핵우산 제공론은 핵선제공격론’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제공하는 대한(對韓), 대일(對日) 핵우산 공약은 “본질에 있어서 저들의 침략적 대조선 전략에 따라 우리나라(북한)를 핵선제공격하겠다는 소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이번 반응은 지난달 28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카네기평화재단 연설에서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 등이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보다 미국의 핵억지력에 의존하도록 핵우산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매체는 이어 “우리나라에 대한 미 호전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책동이 강화될수록 우리의 자위적인 군사적 대응조치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또한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보장은 미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고,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해당한 조치를 취해나가는 것은 우리의 자주적 권리이고 당당한 대응 방식”이라며 “대결에는 대결로, 대화에는 대화로 대응하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이츠 국방장관은 버락 오바마 차기 미 행정부에서도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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