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한반도 정세 긴장시켜”

북한 노동신문은 18일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으로 인해 한반도에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한 정세가 항시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전민족이 반전평화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반전평화는 정의와 애국의 기치’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지금 미국은 앞에서는 우리를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사가 없고 우리의 주권을 존중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반공화국 전쟁준비를 강화하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 사례로 미국이 남한의 ‘호전분자’들과 함께 대북 핵선제공격을 위한 각종 전쟁계획을 세우고 남한에 첨단 전쟁장비를 배치하는가 하면 주한미군 재배치를 서두르고 판문점 회의장 구역과 군사분계선 일대의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 같은 현실은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침략적 대조선 정책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 주고 있다”며 “미국의 반공화국 침략기도는 오히려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 집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화적 환경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6.15공동선언의 이행도 없고 민족공동의 이익을 위한 화해와 협력, 통일도 없다”며 “남조선에 미군이 남아있고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과 새 전쟁도발책동이 계속되는 한 조선반도에서는 언제 가도 공고한 평화와 나라의 평화통일이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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