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한반도 미국지명 표기” 비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9일 “미국이 주한 미군기지 이름 뿐만 아니라 공화국 북반부 지방에 대해서도 미국식 이름을 부르게 한 것은 침략정책을 일관하게 추구해 왔음을 여실히 폭로해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기명논평을 통해 “미국은 우리나라 동쪽과 서쪽의 맨 아래에 있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미군기지 이름을 미국 내 같은 위치에 있는 플로리다주와 하와이주의 지명을 땄으며, 부산에 있는 기지 이름도 플로리다주 하야리아의 지명을 따 ’캠프 하야리아’로 부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유신 독재자가 북 출신 군장성들을 숙청한다는 명목 밑에 꾸몄던 ’알래스카 작전’, ’텍사스 작전’ 등의 명칭들도 미국이 함경도를 알래스카로, 평안도를 텍사스로 고쳐 부른데 따른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제는 우리 조국의 지명을 미국식으로 고쳐 부른다고 해도 이 땅이 미국의 땅으로 될 수 없음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온 겨레는 미제의 죄악을 결산하기 위한 반미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