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초보적인 대화성의도 안보여”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미국이 상대에게 초보적인 존중과 성의도 보이지 않는 한 대화에 나설 수 없다고 못박았다.

12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 최근호(5.7)는 “대화상대에 대한 초보적인 존중과 성의도 보이지 않고 반공화국 압살에 광분하는 부시 무리와 어떤 형식으로든 다시 상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공화국 외무성은 부시 행정부가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과 적대정책을 철회할 때까지 6자회담 참가를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고 단호히 선포했다”며 “미국은 이후에도 반공화국 적대정책의 도수를 더욱 높여 사태를 극한점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 4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대북 회담복귀 촉구에 대해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른 대로 하랬다고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된 것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 적대정책 때문”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특히 “남조선 당국자들이 6자회담과 관련해 무슨 말을 한다면 마땅히 현실을 놓고 미국을 문책해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한채 부시 행정부의 ’나팔통’이 돼 그들이 줴치는 소리를 그대로 되받아 넘기며 동족을 헐뜯고 있으니 어떻게 조선사람의 피와 양심이 있다고 말할수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신문은 또 “반기문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며 “만일 반기문을 비롯한 남조선 외교통상부 당국자들이 앞으로도 미국의 나팔수가 돼 동족을 모해하는 매국언동을 계속한다면 민족은 그 반역죄행을 철저히 계산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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