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차기정부까지 北核타결 미룰 것”

북한은 핵 프로그램 추진으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지 부시 행정부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핵개발을 포기하는 거래를 하지 않고 기다릴 것이라고 방한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6일 말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일부 기자들과 만나 “(북한 지도자) 김정일은 주민들이 처한 끔찍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근근이 버텨나가려 할 것이라는 결론에 어쩔 수 없이 도달하게 된다”면서 “그들은 다음 행정부까지 꾹 참고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우리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에서 곤경에 빠져 있으며,(따라서) 이들 국가의 문제에 아주 혁신적이면서 유연성있게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미티지는 앞서 미국을 방문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사견을 전제로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전략의 일환으로 연내에서 핵무기 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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