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지구상에 핵재난 가져온다”

북한과 미국이 핵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1일 미국이 지구상에서 핵재난을 몰아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논평에서 새무얼 보드먼 미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미국이 핵무력을 보유하고 보다 현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사실을 거론, “핵무력 분야에서 독점적 우위를 차지하고 그것을 휘둘러 세계제패 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핵광증이 무모한 단계에 이른 것임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신문은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이 핵무기 현대화 책동을 통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 핵공격 준비를 완성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조선반도에서 열핵전쟁이 발발하면 그 주변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거기에 세계가 말려들게 될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이야말로 인류의 머리 위에 핵참화를 들씌우는 짓도 마다하지 않는 핵범죄자, 핵광증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은 핵불망나니”라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과 새 전쟁 도발책동이 강화될수록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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