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주한미군 철수로 불침의사 입증해야”

북한 노동신문은 8일 주한미군의 조속한 철수를 주장하면서 “미국이 북침의사가 없고 조.미관계를 개선할 입장이라면 미군철수 용단을 내리는 실천행동으로 그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군의 남한 주둔 60주년을 맞아 ’미군은 남조선 땅에서 지체없이 철수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군이 남조선에서 물러가게 되면 전쟁의 기본화근이 없어지고 정세가 완화돼 조선문제 해결의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남조선 강점 미군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온상이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파괴하는 근원”이라며 “미군이 남조선에서 물러가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미국은 우리의 핵위협을 걸고 대조선 핵압박공세의 도수를 높이면서 조.미교전관계를 폭발적 국면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로 하여(인해) 조선반도 정세는 극한점에 이르고 있고 남조선 강점 미군이 기본화근으로 되고 있다”면서 을지포커스렌즈 군사연습을 대표적인 실례로 거론했다.

신문은 “남조선으로부터 미군을 하루빨리 철수시키는 것은 조선 인민의 한결같은 요구인 동시에 조성된 정세의 절박한 요구”라며 “조선반도에서 냉전의 잔재가 청산돼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이룩되기를 바라는 세계 양심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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