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주권국가 인정은 외교적 말장난”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남조선 주재 미국 대사란 자가 우리 공화국을 범죄정권이라고 악담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주권국가 인정’과 ‘존중’ 공약은 겉치레의 외교적 말장난”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미국은 6자회담과 핵문제 해결에는 흥미를 가지지 않으며 의도적으로 9.19공동성명을 뒤집고 모험적인 전쟁준비를 다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논평은 “미국은 우리에 대해 양면주의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고 군사적으로 정복하려는 그들의 정책과 야망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호전세력은 반테러전을 통한 세계제패를 노리고 임의의 지역에서 전쟁 책동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미 핵항공모함을 일본의 미군기지에 고정 배치하기로 한 것은 미래의 전쟁전략 기본목표의 하나가 조선반도라는 것을 확증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세계는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주범인 미국의 전쟁준비 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있을 수 있는 전쟁도발에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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