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적대정책으로 한반도 정세 최악”

노동신문은 4일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의 대북적대정책으로 인해 최근 한반도 정세가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북침을 노리는 호전광들’ 제목의 글에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는 미국의 뿌리깊은 대조선 적대정책과 지속적인 북침전쟁 도발책동에 의해 조장·격화돼온 것”이라며 “호전적인 부시 행정부에 의해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눈엣 가시’처럼 여기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집권 초기부터 대조선 강경정책을 표방하면서 우리와 대화를 부정하고 대결만을 추구한 결과 조선반도에는 전례없는 군사적 긴장상태가 조성되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부시 행정부 대북적대정책의 핵심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해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를 무너뜨리고 조선반도 전체를 지배하는 것”이며 대북정책의 기본은 북침이라면서 “부시 패당이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는다고 떠드는 것이야말로 기만적인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특히 “부시 행정부는 북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몇 번이나 광고했지만 지금은 그 기만적인 광고마저 사라졌다”며 “북남관계발전을 억제하면서 민족 내부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시킴으로써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는 다시금 위기에 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평양방송도 이날 ’모략과 날조의 왕초’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떠들면서 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다며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초미의 문제의 하나는 조·미 사이의 적대관계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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