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인권제기로 남북대화 가로막아”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6일 미국이 대북 인권문제 제기로 남북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사이트는 ’통할 수 없는 인권 타령’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미국이 있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계속 걸고 늘어져 발전하고 있는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트는 지난 8일 미 국무부가 발표한 연례 인권보고서 내용을 비난하면서 “미국의 인권보고서 발표는 핵과 미사일 문제, 위조지폐와 마약거래 문제 등 끊임없이 감행해온 반공화국(反北) 압력 소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의 인권 기록을 “여전히 극도로 열악한 상태”로 규정하고 북한과 중국, 미얀마, 이란, 짐바브웨, 쿠바, 벨로루시 등이 “가장 조직적인 인권유린 국가가 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이트는 “이번 인권보고서는 미국이 국제사회 여론을 오도하고 6자회담의 앞길에 장애를 조성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케케묵어 다 꿰진 북(北)인권 북통을 아무리 두드려봤자 귀기울일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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