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5일 “날이 갈수록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는 미국의 인권유린은 테러와 보복의 악순환을 불러온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 필명의 글의 통해 미국의 해외 비밀감옥 운영과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인권유린 의혹 등을 열거하면서 “새해에 들어와서도 이라크 등 세계도처에서 폭탄공격이 발생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의 국권침해, 인권유린 행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미국은 인권문제에 대해 누구보다도 떠들면서도 인권을 유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세계 진보적 인민들은 미제의 인권유린을 준열히 단죄.규탄하고 자주성과 인권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