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인권유린부터 문제시해야”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지난 15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대북인권결의안을 체제전복 기도라고 비난하면서 미국과 그 추종국의 인권유린부터 문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갖고 “(인권결의안은) 허위자료로 일관돼 있고 우리 제도에 대한 모략중상과 제도전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우리(북)는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인권유린과 전쟁을 통한 주권침해 사례 등을 거론하면서 “유럽연합(EU) 나라와 일본은 이러한 것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우리를 인권을 걸어 문제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과 EU의 이 같은 행태를 인권에 대한 2중기준 적용이라고 지적하면서 “국제인권 분야에서 대결을 끝장내고 대화와 협력을 실현하자면 인권을 부당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는 미국의 기도가 배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유엔총회에서 대북인권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뿐 아니라 유엔대표부,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등의 기자회견을 통해 결의안의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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