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이란공격說 우려 표명

북한은 미국의 이란 공격설과 관련, “끓는 기름 가마에 물을 붓는 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16일 입수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2.22)는 “미국의 4월 이란 공격설은 명백히 이란을 반대하는 부시 행정부의 계획적인 전쟁도발 흉계로부터 나온 것”이라며 그같이 말했다.

신문은 “임기를 2년 정도 남기고 심각한 궁지에 빠진 부시 호전세력은 이란 침략전쟁을 통해 땅바닥에 떨어진 저들의 인기를 끌어 올리고 내년에 있게 될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려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제의 4월 이란 공격설은 중동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이 지역 나라들에 커다란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이 페르시아만 해역과 중동 지역에 무력을 집결시키고 있고, 이라크에 전개된 14만 명의 미군이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스라엘 공군기들이 장거리 폭격 훈련을 벌였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을 이란 공격설의 근거로 들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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