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의원단 방북도 요청”

북한이 미국에 대해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과 함께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북한 방문도 타진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미·일 외교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4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측은 이에 대해 북한의 핵 관련 시설 공개를 방북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런 제의를 한 것은 북.미 간 고위급 대화를 위한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더라도 의원단과의 접촉을 통해 북.미간 직접 대화의 실마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하원 의원단 초빙은 북한측이 양자 간 직접대화를 미국측에 요구하는 과정에서 거론됐다. 북한측은 하원 의원단의 방북에 이어 상원 의원단의 방북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미국 정부 내에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에 대해 신중론도 적지 않아, 북미 간 물밑접촉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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