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유엔개혁법안 불공정·비민주적”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가 유엔에 통보한 ’유엔개혁법 2005’를 “공정한 국제질서수립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세계민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압력과 공갈은 통할 수 없다’ 제목의 글에서 “ 미국이 역사의 흐름과 인류의 지향에 역행해 강권과 전횡, 일방주의 정책에 계속 매달린다면 그들의 국제적 고립은 더욱 촉진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에 있어서 국제기구들의 존재가치는 전적으로 그들의 이기적 목적에 의해 결정된다”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에 대한 미국의 태도와 관점은 저들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는 기구는 필요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은 유엔을 저들의 패권주의적이고 일방주의적인 대외정책실현을 위한 기구로 만들려고 획책하면서 이모저모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유엔의 요구와 결정이 미국에 이롭고 필요한 것이라면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무시해도 일없다는 소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는 지난 5월 유엔이 광범위한 개혁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유엔 분담금을 보류하겠다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유엔에 통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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