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우주군사화 당장 걷어치워야”

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20일 미국의 군사 지배권 확립을 위한 우주군사계획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미국 신문 ‘보스톤 글로브’가 최근 미 국방성이 우주에 대한 군사적지배권 확립을 위해 새롭고 폭넓은 우주군사계획을 작성한 사실을 밝혔다”면서 “미국은 인류에 핵 참화를 들씌우는(입히는) 우주군사화 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군사력으로 세계에 대한 독점적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핵무기를 비롯한 현대적인 장비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으나 세계적 군사기술과 군비경쟁으로 가치를 점차 상실하고 있다”며 “이에 불안을 느낀 미국이 결정적 우위를 보장하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최근 제네바군축회의에서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우주무기개발책동을 새로운 군비경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당기는) 위험한 행위로 문제시하고 규탄했다”면서 “이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인류의 평화염원에 도전하는 핵전쟁 광신자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아울러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들과 자연환경이 미국의 핵장난 소동으로 날이 갈수록 더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세계는 푸른 하늘에서 핵불소나기가 쏟아질 위험에 처한 심각한 사태를 절대로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문은 미국의 우주군사계획에 원거리 통신위성과 미사일공격 예보체계를 마비시키기 위한 공중.우주기지 위성요격체계, 정찰위성을 파괴하거나 활동을 저해하는 우주기지체계, 공중.우주기지 고출력 레이저 무기, 새 세대 미사일공격예보체계 등의 개발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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